처음 aespa 그룹의 사이버네틱 여전사 컨셉을 접했을 때, 다소 낯설고 유머러스하게 느껴지기도 했습니다. 그 이유는 20년 11월 기준으로는 아직 가상현실이나 인공지능 개념이 완전히 자리잡지 못한 상황이었기 때문입니다. '광야'라는 가상현실 세계관 속에서 또 다른 디지털 자아, ae-카리나 라는 컨셉 설정은 굉장히 신선하지만 동시에 너무 앞서나간 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기도 했습니다. 그런데 그 가상 세계 속 디지털 자아가 실제로 구현 가능한 시점이 도래했습니다. 말하기가 매우 우스꽝스럽지만 'ae-그림컨마'를 만들 수 있는 시점이 되었습니다. (웃음) Chat GPT4 (Turbo) 업데이트 버전이 11월에 공개되면서, 말 그대로 새로운 세계가 열렸습니다. GPT's 라는 커스텀 인공지능 마켓이 출..